[건축 용어] 목창호 가틀 및 문선이란?
건축에서는 목창호 시공 시 가틀형으로 시공을 합니다. 발포형 문틀 (문선 일체형)의 경우는 빌라, 소단납 규모에서는 가능하지만 대부분 대규모 공사인 건설 현장의 경우 마감 및 추후 발생될 하자를 위해 가틀형을 쓰고 문선으로 마감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 ARCHI DADDY 입니다. 오늘은 목창호 가틀과 문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을 잘 모르는 분들은 난마, 문선, 캡까지 다 시공된 목창호를 접하기 때문에 어떻게 시공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선행 공정 중 하나인 목창호에서 가틀 세우기를 할 때, 업체에서 다 알아서 할 수 있겠지만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겠죠?
사진과 같이 개구부가 700일 경우 목창호 가틀 단면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목창호 가틀은 보통 24MM 목재를 사용합니다. 스토퍼까지 시공했을 경우 700 옹벽 개구부에서 도어 치수는 615~625MM가 나오고, 양 옆 스토퍼 두께 20 MM를 제하면 실제 오픈은 600 정도가 오픈이 됩니다.
목창호 가틀은 옹벽과 동일한 두께로 발주해야 합니다. 발포형 (일체형) 문틀의 경우에는 여러 폭을 선택할 수 있지만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베(석고) 작업 등으로 마감을 맞춥니다. 하지만 목창호 가틀의 경우에는 모든 문틀 두께에 적용 가능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네요
도어가 90도 만큼 열리고 멈출 수 있게 하는 스토퍼입니다. 문선, 스토퍼, 캡은 함께 시공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스토퍼도 잘 계산해서 산출해야 합니다.
평 문선입니다. 두께도 9MM, 12MM가 가능하고, 폭도 60MM 뿐 아니라 40MM, 50MM도 가능합니다. 매번 트렌드가 있어서 와이드 하게 할 때는 넓게, 조금 심플할 때는 얇은 문선을 사용하면 효과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캡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1면 문선일 때입니다. 양면 문선일 경우에는 캡이 아니라 반대쪽도 문선이 설치가 됩니다. 캡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욕실에 설치할 때는 캡이 튀어나온 만큼 하부 인조대리석 씰을 빼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간혹 인조대리석 하부 씰을 가틀 선에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무조건 재시공하게 됩니다.
목창호 가틀, 문선 완성도 입니다. 이 부분을 머릿속에 잘 새기시고 시공 및 발주 바랍니다. 목창호 발주는 매우 중요한 겁니다. 이 부분에 담지 못했지만 입면으로 봤을 때 문선이 설치되는 부분은 천정판 마감 (난마)가 설치가 됩니다. 난마는 문선이 12MM인 경우에는 9MM, 9MM 인 경우에는 6MM로 해서 단차를 줘서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치했을 때 참조하시라고 만든 모형입니다. 사진 속에 스토퍼 끝에는 가스킷이 설치가 됬는데 개인적으로 가스켓은 결국 많은 시간이 흐르면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스켓이 없는 타입으로 설치를 권장드립니다.
건설인으로써 아셔야 될 것들이 엄청 많죠? 저도 계속해서 공부하며 함께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목창호 가틀, 문선 편이었습니다.
이상 :) ARCHI DADDY 입니다. 감사합니다.